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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동서고속화철도, 춘천역 당간지주 훼손 우려 사업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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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춘천역 인근 문화재 훼손 우려로 인해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강원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문화재청은
동서고속화철도 제1공구 건설과 관련해, 춘천시 근화동 당간지주 주변에 행위 불허를 통보했습니다.

보물 제76호로 지정된 고려시대 유물 당간지주는 춘천역과 직선거리로 약 800m 떨어져있어, 노선 통과시 진동 등으로 훼손이 우려된다는 이유입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보완 작업을 거쳐 다음달 문화재청에 재심의를 신청할 계획이지만, 당초 목표였던 연내 착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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