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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당선인.3> 육 당선인, "시민 위한 시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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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당선인들의 공약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육동한 춘천시장과 원강수 원주시장입니다.

먼저 30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춘천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육 당선인을, 김기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터]
공직자 집안에서 태어나 행정고시를 거쳐 기획재정부 등 정부 중앙부처에서 30여년 간 근무한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은 경제통입니다.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정부 요직을 두루 거친 그의 시선은 '춘천의 미래'에 맞춰져 있습니다.

선거 기간 갈라졌던 민심을 수습하고, 시정 정상화를 위한 동력을 시민 통합과 화합에서 찾겠다는 생각입니다.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도 급선무지만,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춘천의 현실 때문입니다.

시내버스 문제도 그런 관점에서 해결할 계획입니다.

최근 4년간 최대 골치거리였던 만큼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재정비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바뀐 도시여건이나 교통여건을 잘 감안해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하는 방향으로 빠른 시일내에 결정을 해서 시행을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그때까지 좀 이해해 주시고.."

선거 기간 화두였던 도청사 이전 문제는 김진태 도지사 당선인과 만나, 원칙을 갖고 협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것은 뭐 춘천시장의 역할만으로 결정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도청 청사고 당연히 새로운 도지사님하고 잘 상의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중장기적으로 교육과 지역 산업, 문화 경쟁력이 궤를 같이하는 만큼, 교육 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과 유출 억제도 꾀할 방침입니다.

여기에 특화산업 지구 조성과 유니콘 기업 10곳을 키워 판교에 버금가는 교육·기업 도시를 만들겠다는 복안입니다.

[인터뷰]
"춘천도 춘천이 갖고 있는 기존의 어떤 지식산업들, 또 대학 역량, 기업의 역량을 동원해서 판교에 준하는 춘천의 모습을 만들겠다는 것이고요."

육 당선인은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공직자로 퇴임한 부친을 기리기 위해 시청앞 광장에 식재한 나무를 바라보며,

시민만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각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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