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속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밤 강릉지역의 최저 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어젯(28일)밤 강릉지역의 밤 최저 기온이 30.7도를 기록해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111년만에 6월 기온으로는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밤 속초의 최저기온은 26.1도, 태백은 23.4도로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가겠고, 밤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