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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예산 줄줄이 삭감..춘천 역점사업 차질
2023-12-14
박명원 기자 [ 033@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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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 주요 역점 사업과 관련된 예산이 춘천시의회 상임위 심의에서 대거 삭감됐습니다.
세계주니어태권도 선수권대회부터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관련 사업까지 전액 삭감됐는데요.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세계 150여 개 국가가 참가하는 세계주니어태권도 선수권대회.
내년 10월 춘천 개최가 확정됐는데,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다음 달까지 대회 등록비 등 관련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데, 내년도 춘천시 예산안을 심사 과정에서 춘천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강원자치도의 투자 심사를 사전에 받았어야 했는데,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윱니다.
[인터뷰]
"(예산이)성립하기 전에 진행돼야 할 사전 절차들이 있는데 그런 절차들을 무시하고 올라왔던 사안들이 있어서 그런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을 했고.."
춘천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내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공급시스템 구축사업 예산 108억 원도 전액 삭감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국비 75억 원, 도비 16억 원 등이 투입되는 매칭 사업이지만, 시 부담 예산은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브릿지▶
"이 밖에도 춘천시의회는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과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기능 보강 사업 등의 예산도 전액 삭감해 내년도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역점 사업은 물론, 연례 계속 사업도 줄줄이 삭감되면서 춘천시도 비상입니다.
춘천시는 일단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다시 의회를 설득할 방침입니다.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전 절차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절차를 연초까지 완료해 내년 추경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춘천시의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원님들께 (사업)설명을 잘 드리고 설득을 해서 내년도 사업 추진에 이상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최근 공공기관 유치 문제를 두고 엇박자를 보인 춘천시와 시의회가 이번에는 내년 예산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춘천시 주요 역점 사업과 관련된 예산이 춘천시의회 상임위 심의에서 대거 삭감됐습니다.
세계주니어태권도 선수권대회부터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관련 사업까지 전액 삭감됐는데요.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세계 150여 개 국가가 참가하는 세계주니어태권도 선수권대회.
내년 10월 춘천 개최가 확정됐는데,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다음 달까지 대회 등록비 등 관련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데, 내년도 춘천시 예산안을 심사 과정에서 춘천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강원자치도의 투자 심사를 사전에 받았어야 했는데,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윱니다.
[인터뷰]
"(예산이)성립하기 전에 진행돼야 할 사전 절차들이 있는데 그런 절차들을 무시하고 올라왔던 사안들이 있어서 그런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을 했고.."
춘천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내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공급시스템 구축사업 예산 108억 원도 전액 삭감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국비 75억 원, 도비 16억 원 등이 투입되는 매칭 사업이지만, 시 부담 예산은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브릿지▶
"이 밖에도 춘천시의회는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과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기능 보강 사업 등의 예산도 전액 삭감해 내년도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역점 사업은 물론, 연례 계속 사업도 줄줄이 삭감되면서 춘천시도 비상입니다.
춘천시는 일단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다시 의회를 설득할 방침입니다.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전 절차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절차를 연초까지 완료해 내년 추경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춘천시의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원님들께 (사업)설명을 잘 드리고 설득을 해서 내년도 사업 추진에 이상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최근 공공기관 유치 문제를 두고 엇박자를 보인 춘천시와 시의회가 이번에는 내년 예산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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