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영월 장릉마을..도깨비 마을로 변신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조선의 6대 임금 단종의 묘인 장릉 주변으로 도깨비 마을이 들어섭니다.

영월군은 도깨비들이 단종의 능을 지켰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자원을 마련했습니다.

주민들도 소규모 공연을 만들어 장릉 일대를 관광명소로 알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조선의 6대 임금 단종의 능이 있는 장릉입니다.

장릉 일대로 도깨비 모양을 한 조형물이 들어섰습니다.


"영월 지역에는 도깨비들이 단종의 묘인 장릉을 지켰다는 능말 도깨비 설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월군은 설화를 바탕으로 국비 등 66억 원을 투입해 장릉 일대 4만 6천여㎡ 규모의 도깨비 마을을 조성합니다.

공연을 할 수 있는 도깨비 광장과 식당, 카페 등을 갖춘 복합 어울림 공간인 도깨비 객주가 들어섭니다.

도깨비 객주는 주민들이 운영해 지역 특산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또, 주민들이 직접 도깨비 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각 가정마다 자기 얼굴 틀에 맞게 도깨비 가면을 만들고 있습니다. 복장도 갖추고 있고 정기적인 공연도 하고.."

마을 농로로 사용됐던 장릉터널은 도깨비들이 드나드는 장릉깨비굴로 꾸며졌습니다.

영월군은 오는 6월 말까지 도깨비 마을 조성을 끝내고, 인근 관광지인 동서강정원 청령포원 등과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벨트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