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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철원 멜론 '러시멜로'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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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원의 대표 농특산물은 오대쌀과 파프리카 등입니다.

그런데 기후 온난화 등으로 최근에는 신품종 멜론이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병해충에도 강하고, 2모작도 가능한 멜론이 철원의 대표 농특산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볼링공 같은 멜론이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수확에 나선 농민들의 손놀림은 분주합니다.

접경 지역인 철원에서 재배되는 러시멜로인데,

전국 최초로 선보인 신품종 멜론입니다.

기후 온난화로 이젠 철원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졌습니다.

◀브릿지▶
"심은지 67일 만에 수확이 가능해 2모작도 가능합니다."

크기가 일반 멜론보다 작아 소비자 선호가 많고,

당도는 평균 18브릭스를 웃돕니다.

또 다른 작물보다 재배 집중도가 높지만 일손이 덜 들고,

농약이나 물 공급도 적어 생산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작업에 집중도가 있고 단시일 내에 끝나고 병해충이나 비료 이런 대비 들어가는 비용이 적어서 경제성이 좀 우수하다고 판단해서 차기 작목으로 전환 중에 있는 작목입니다."

철원군은 파프리카에 이어 러시멜로를 지역의 대표 작물로 육성할 계획으로,

작년부터 10개 농가 20㏊ 규모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농특산물 직영 쇼핑몰인 오늘의 농부와 고석정 로컬푸드 매장, 동송농협 하나로마트 등 유통.판매망도 확보한 상탭니다.

[인터뷰]
"올 초에 철원 러시멜로 생산자 연합회를 만들었고, 내년에는 생산자 연합회를 중심으로 해서 멜론 사업을 키워갈 계획입니다."

신품종 러시멜로가 철원의 또다른 대표 농특산물로 성장할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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