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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파출소 건물 '흉물' R
2013-05-20
김채영 기자 [ kimkija@g1tv.co.kr ]
[앵커]
지난 10년 전부터 도내 파출소가 지구대로 통합 운영되면서 일부 파출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문닫은 파출소 중 몇몇 군데가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김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구대 통폐합으로 문을 닫은 파출소 건물입니다.
주변 곳곳에 소주병과 포대 자루와 같은 쓰레기가 널려 있습니다.
"파출소로 쓰이던 건물이지만 지금은 이렇게 잡초만 무성한 채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모습입니다."
건물이 새 주인을 찾으려면 경찰이 자산관리공사에 건물 소유권을 넘겨야 합니다.
하지만 이 건물은 땅과 건물 주인이 달라, 인수를 거부 당했습니다.
태백의 이 치안센터도 같은 이유로,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인수 반려 처분돼 방치되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투자를 해서 철거를 하고 손을 봐서 팔고 하면 되는데, 경찰에서 일선 기관에서 철거까지 하라고 하면 손안대고 코 푸는 격이죠."
자산관리공사는 인수를 위해선 경찰이 땅과 건물 주인을 일치시키거나 건물을 철거해 땅만 넘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땅을 사거나 건물을 철거할 예산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사람들이 기웃거리기는 하는데 무섭죠. 문 닫혀있는 폐가 같고 무섭죠."
두 기관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사이 건물은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지난 10년 전부터 도내 파출소가 지구대로 통합 운영되면서 일부 파출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문닫은 파출소 중 몇몇 군데가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김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구대 통폐합으로 문을 닫은 파출소 건물입니다.
주변 곳곳에 소주병과 포대 자루와 같은 쓰레기가 널려 있습니다.
"파출소로 쓰이던 건물이지만 지금은 이렇게 잡초만 무성한 채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모습입니다."
건물이 새 주인을 찾으려면 경찰이 자산관리공사에 건물 소유권을 넘겨야 합니다.
하지만 이 건물은 땅과 건물 주인이 달라, 인수를 거부 당했습니다.
태백의 이 치안센터도 같은 이유로,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인수 반려 처분돼 방치되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투자를 해서 철거를 하고 손을 봐서 팔고 하면 되는데, 경찰에서 일선 기관에서 철거까지 하라고 하면 손안대고 코 푸는 격이죠."
자산관리공사는 인수를 위해선 경찰이 땅과 건물 주인을 일치시키거나 건물을 철거해 땅만 넘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땅을 사거나 건물을 철거할 예산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사람들이 기웃거리기는 하는데 무섭죠. 문 닫혀있는 폐가 같고 무섭죠."
두 기관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사이 건물은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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