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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지역물품 투입 R
[앵커]
통행료 수입에 급급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도로공사가 모처럼 좋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왠만한 고속도로 보수공사나 자재 납품을 지역 업체를 통해 해결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문막휴게소 인근 교량입니다.

도로 표면을 긁어내고 다시 포장하는 보수 공사가 한창입니다.

6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를 강원도 건설업체가 맡았고, 자재도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강원본부가 지난해 고속도로 관리와 자재 구매에 쓴 예산 천 200억원 가운데, 강원도 업체와 계약한 금액은 500억원으로 40%가 넘습니다./

특히 대부분 공사에 지역의 중소기업 제품을 사용해 지역 경제에 적지않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공동구매 상담회를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품을 홍보도 하고, 구매정보를 서로 교환해서 향후 판로 지원에 많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도로공사 구매 담당자는 새로운 제품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시간.공간을 제공해주셔서 영업하는 면에서는 백배 천배 도움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지역 제한 입찰제 도입을 검토하는 등 지역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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