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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마그네슘 '진화 시연' R
[앵커]
자동차와 가전제품 소재인 마그네슘은 우리 생활에 없어선 안되는 중요한 비철금속이지만, 화재가 나면 잘 꺼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오늘 마그네슘 제련 공장이 있는 강릉에서 국내 처음으로 마그네슘 화재 진화 시연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마그네슘에 불이 붙었습니다.

불을 끄려고 물을 뿌렸더니, 강한 폭발과 함께 순간 온도가 1,200도씨까지 치솟습니다.

물과 반응하는 마그네슘 성질 때문입니다.

마그네슘은 분진 상태도 위험합니다.

마그네슘이 공기 중에 섞여 있다가 불꽃이 튀자 강한 폭발을 일으킵니다.

[인터뷰]
"물과 반응하면 굉장히 강한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에 몹시 위험할 수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그네슘 화재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강릉 옥계 비철금속 단지에 마그네슘 제련 공장이 들어서면서, 혹시 있을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마그네슘 화재는 물이나 소화기로는 끌 수 없고, 염화칼슘이나 마른 모래가 있어야 진화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혹시 있을지 모르는 대형 재난사고에 대비해서 미리 연구하고 있습니다. ."

강원도 소방본부와 강릉소방서는 앞으로 마그네슘 화재 진화를 위한 연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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