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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금연하세요 R
[앵커]
담배가 인체에 해롭다는 건 다 알지만 강한 중독성 때문에 쉽게 끊기 어려운데요.

/강원도민들의 흡연율은 지난 2008년 28.3%에서 2010년 27.9%, 지난해엔 26.2%로 매년 줄고 있지만, 여전히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오늘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곳곳에서 금연캠페인이 열렸는데요. 백해무익한 담배, 자신과 가족을 위해 끊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김영수기잡니다.

[리포터]
플래스틱 관의 원료가 되는 비닐 크롤라이드와 살충제로 쓰이는 DDT.

독극물 성분인 시안화수소 등 각종 발암물질까지..

담배에 들어있는 화학성분은 무려 4천여 종에 달합니다.

[인터뷰]
"담배 연기가 가는 곳은 우선 병이 생길 수 있죠. 그것 뿐만 아니라 담배가 혈액을 타고 다니면서 혈액을 수축시키거든요. 우리 온몸에 병을 일으킬 수 있죠."

세계 보건기구는 주요 사망 위험요인으로 고혈압에 이어 두번째로 흡연을 꼽고 있습니다.

/실제로, 흡연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관지와 폐 관련 질병으로 도내에서만 매년 700명 가까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을 독려하는 캠페인이 오늘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현장에서 금연 보조제를 나눠주며, 금연 서약서를 받기도 합니다.

[인터뷰]
"캠페인에서 많이 봐 왔는데, 폐암 걸리고 이런분들이 흡연으로 병을 얻어서 생명을 잃는걸.. 저도 애기가 태어나서 그걸 계기로 앞으로 금연해야겠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금연 도전을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들에게 적극 알리는 등 담배를 좀 더 쉽게 끊는 방법에 대한 상담도 진행됐습니다.

또 버스터미널과 공원 등 금역구역으로 지정된 공공장소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간접흡연 피해의 심각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실외 금연구역을 설정해서 흡연으로 인한 간접 피해를 예방하고자.."

전문가들은 담배를 끊기 위해선 금연 패치나 껌 등 금연보조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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