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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 택지개발.."환경이 뭐예요" R
2013-05-31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자연 경관이 빼어난 도내 하천 인근에서는 택지개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펜션과 전원주택을 지으면서 환경은 안중에도 없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홍천의 한 주택 조성집니다.
산 곳곳이 파헤쳐져 시뻘건 속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잘려나간 경사면 어디에도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도 없습니다.
◀브릿지▶
"공사 현장에서 베어진 나무들은 아무렇게나 버려져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주택 조성지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빗물이 흘러내릴 배수로는 고사하고,
토사 유출을 막아줄 침사지조차 없어 금방이라도 인근 하천으로 흙이 쏟아져 내릴 듯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개발 붐이 일고 있는 평창과 홍천에서 현재 주택조성 사업이 진행중인 데는 모두 20곳.
이 가운데 8곳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공사를 하다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동계올림픽이나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건설, 그리고 베이부머 세대들의 은퇴시기와 맞물려 주택신축이 급증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제 우기가 다가옵니다. 사업자들은 공사 시 환경관리에 대한 인식 전환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마구잡이식 개발에 청정 강원의 산과 하천이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자연 경관이 빼어난 도내 하천 인근에서는 택지개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펜션과 전원주택을 지으면서 환경은 안중에도 없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홍천의 한 주택 조성집니다.
산 곳곳이 파헤쳐져 시뻘건 속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잘려나간 경사면 어디에도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도 없습니다.
◀브릿지▶
"공사 현장에서 베어진 나무들은 아무렇게나 버려져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주택 조성지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빗물이 흘러내릴 배수로는 고사하고,
토사 유출을 막아줄 침사지조차 없어 금방이라도 인근 하천으로 흙이 쏟아져 내릴 듯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개발 붐이 일고 있는 평창과 홍천에서 현재 주택조성 사업이 진행중인 데는 모두 20곳.
이 가운데 8곳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공사를 하다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동계올림픽이나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건설, 그리고 베이부머 세대들의 은퇴시기와 맞물려 주택신축이 급증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제 우기가 다가옵니다. 사업자들은 공사 시 환경관리에 대한 인식 전환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마구잡이식 개발에 청정 강원의 산과 하천이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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