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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우예주와 뉴욕 친구들R
[앵커]
춘천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가 미국 카네기홀에서 강원도의 정서를 담은 코리언 랩소디를 연주해 화제가 됐습니다.

카네기홀 전석 매진의 관심과 찬사 속에 미국 공연을 마친 우예주와 뉴욕의 친구들이 강원도를 찾아 다시한번 감동의 무대를 펼쳤습니다.

문화현장, 전종률기잡니다.

[리포터]
파가니니의 무반주 바이올린 협주곡을 세계 최연소로 연주한 이후 음악계의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는 우예주.

미국 뉴욕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가 오랜만에 고향 연주 무대에 섰습니다.

뉴욕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동료 연주자들과 함께 춘천을 찾았습니다.

정상급 음악학교인 줄리어드와 맨해튼 음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차세대 주역들입니다.

우예주는 뉴욕에서 쉐터드 글라스 앙상블을 결성하는 등 촉망 받는 젊은 연주자 그룹의 리더로 활약하면서 연주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예주는 연주 테크닉이 매우 뛰어나고, 솔리스트로서 내야 할 소리를 갖춘 훌륭한 연주가이다.

[리포터]
쉐터드 글라스 앙상블은 최근 뉴욕 카네기홀에서 '코리언' 랩소디를 초연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습니다.

우예주의 스승이자 세계적 연주가인 맨해튼 음대 알버트 마르코프 교수가 강원도를 여행한 뒤 만든 작품으로 비평계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인터뷰]000119
강원도 정선 아리랑 리듬과 한오백년 등의 멜로디를 모티브로 완성하신 곡이예요.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뉴욕 카네기홀에서 초연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나름 뿌듯하고 기분이 정말 좋죠.

[리포터]
강원도 미래 인재 연주자인 우예주는 뉴욕 친구들과 함께 태백에서 재능기부 연주회를 열어 음악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뉴욕과 강원도를 음악으로 연결하고 있는 그녀는 새로운 바이올린 악파의 주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000417
(질문)21세기 바이올린은 뉴욕에서 새로 시작이 되고 뉴욕악파의 문은 우예주가 열 것이다. 이렇게 얘기 했는데 부담스러운 얘긴가요?

(대답)엄청 부담스러운 얘긴데요. 제가 한국과 뉴욕을 왔다 갔다 하잖아요.여기서의 경험도 있고 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음악으로서 열심히 해 나가는 거죠 뭐. 좀 부담스럽긴하죠.(웃음)



우예주 연주 장면

G1뉴스 전종률입니다.
전종률 기자 jrje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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