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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농가 '시름' R
2013-06-24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앵커]
올해 감자 작황이 좋아 풍년인데, 수확을 시작한 농민들의 얼굴이 밝지 않습니다.
감자 가격이 지난해 3분의 1 수준으로 곤두박질쳤기 때문입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막 수확이 시작된 감자밭입니다.
비닐을 벗겨내고 땅을 파자 굵은 감자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데 농민의 얼굴엔 수확의 기쁨 대신 근심이 가득합니다.
감자 값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이맘 때 3.3제곱미터당 5천원 하던 것이 올해는 잘 받아야 3천원으로, 반토막 났습니다.
20kg 한상자 도매 가격도 3만 5천원에서 만2천원으로 작년의 34% 수준입니다.
[인터뷰]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떨어졌고요 농민들한테는 많이 손해죠."
지난해 감자 가격이 좋아 도내뿐 아니라, 충청지역의 감자 재배면적이 늘어난데다, 올해 농사가 잘돼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20% 이상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있어 수확 시기를 미룰 수도 없습니다.
[인터뷰]
"그냥 인건비라도 빼볼까해서 내가 직접 감자 캐가지고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수확해서 잘 저장해도 두달 뒤면 고랭지 감자가 출하되고, 무더위에 감자 소비도 줄어 감자 가격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올해 감자 작황이 좋아 풍년인데, 수확을 시작한 농민들의 얼굴이 밝지 않습니다.
감자 가격이 지난해 3분의 1 수준으로 곤두박질쳤기 때문입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막 수확이 시작된 감자밭입니다.
비닐을 벗겨내고 땅을 파자 굵은 감자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데 농민의 얼굴엔 수확의 기쁨 대신 근심이 가득합니다.
감자 값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이맘 때 3.3제곱미터당 5천원 하던 것이 올해는 잘 받아야 3천원으로, 반토막 났습니다.
20kg 한상자 도매 가격도 3만 5천원에서 만2천원으로 작년의 34% 수준입니다.
[인터뷰]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떨어졌고요 농민들한테는 많이 손해죠."
지난해 감자 가격이 좋아 도내뿐 아니라, 충청지역의 감자 재배면적이 늘어난데다, 올해 농사가 잘돼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20% 이상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있어 수확 시기를 미룰 수도 없습니다.
[인터뷰]
"그냥 인건비라도 빼볼까해서 내가 직접 감자 캐가지고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수확해서 잘 저장해도 두달 뒤면 고랭지 감자가 출하되고, 무더위에 감자 소비도 줄어 감자 가격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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