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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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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4> 원전 갈등 봉합 '과제'
[앵커]
(남) 이처럼, 삼척시는 다양한 성장동력 산업을 통해 발전하고 있지만,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지역내 갈등은 여전합니다.

(여) 특히, 원전 갈등으로 둘로 쪼개진 민심을 어떻게 통합시키느냐가 삼척시의 최대 과젭니다.
조현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지역에 핵은 안된다.



원전 반대 시위

[리포터]
지역 발전을 위해선 꼭 필요하다.



원전 찬성

[리포터]
삼척지역은 원자력 발전소 건립을 놓고 수년째 찬반 논쟁이 뜨겁습니다.

급기야, 지난해엔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까지 갔지만, 아직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삼척은 이제 인구 7만의 중소도시가 됐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원자력발전을 반드시 조기 건설돼야 합니다"

[인터뷰]
"우리는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쓰느냐는 그들의 판단입니다"

[리포터]
최근엔 동해지역 사회단체와 주민들도 삼척 원전 건설 반대 운동에 나서면서 지역간 갈등으로 비화되는 양상입니다.

당장, 오는 8월이 걱정입니다.

정부의 2차 에너지수급계획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유보됐던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보여 지역이 다시 한번 갈등에 휩싸일 전망입니다.

관광과 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도약의 기회를 잡은 삼척시가 원전 갈등을 어떻게 풀어낼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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