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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폐광지, 에너지 거점 '부활' R
[앵커]
(남) 석탄산업의 중심지였던 폐광지가 미래 청정에너지 거점으로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 플라즈마 발전소와 천연가스 발전소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지역의 기대가 큽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폐석탄을 활용해 500㎾의 전력을 생산하는 플라스마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현장입니다.

그냥 버려지던 폐석탄을 이용해 연료 공급이 쉽고,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습니다.

발전 효율이 75%나 돼, 풍력이나 태양광에 비해 경제성도 2배 이상 높습니다.

[인터뷰]
"전 세계적으로 무연탄은 많이 매장돼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해외 수출 쪽에도 상당히 희망이 있다. 태백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해서.."

오는 2018년까지 태백엔 900㎿급 천연가스 발전소도 들어설 계획입니다.

사업자인 포스코 건설은 1조 8천억원을 들여 태백시 철암동 일대 15만㎡ 부지에 천연가스 발전소를 짓겠다는 의향서를 이미 태백시에 제출했습니다.

강원도도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폐광지인 강원 남부권으로 확대해, 청정에너지 지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첨단플라즈마 발전소건립, 석탄을 활용한 합성섬유 실증플랜트 조성, 수소융합 제2연구소 건립 및 데모플랜트 유치, 에너지 대학과 대학원 유치를 통한 인재양성 등 단기적인 에너지 클러스트 조성 계획을.."

폐광지 청정 에너지 사업이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선 국비 지원과 제7차 전력수급계획 포함 여부가 중요한 만큼, 무엇보다 정부의 배려가 절실합니다.


"과거 국가 에너지 산업의 원동력이었던 폐광지가 미래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재도약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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