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국회 국정감사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원주을 지역구 이강후 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에서 "신고리 원전 3.4호기 건설 계약은 경쟁 입찰이 12.3%에 불과할 만큼, 온통 비리로 얼룩진 복마전"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춘천 지역구 김진태 의원은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5년간 군부대 내 사망자 가운데 67.4%가 자살로 숨졌으며, 이 중 병사의 자살 비율이 장교나 부사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며 "지휘관의 인권의식과 군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동해 삼척 지역구 이이재 의원은 LH 국정감사에서 "부채가 141조원에 달하는 LH가 정원 외에 초과 인원과 비정규직 천 7백여명을 더 운영하고 있다"며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이 대학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부터 시행한 정부의 '혈액안전관리개선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철원 등 도내 4개 지역의 의료기관 7곳은 여전히 혈액을 1시간 안에 공급받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