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레고랜드 본협약 체결..사업추진 본격 R
[앵커]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의 본 협약이 체결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강원도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사업 추진과정에서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세계에서 7번째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춘천 중도에 조성됩니다.

강원도와 영국 멀린사는 '레고랜드 코리아' 개발 본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6년까지 모두 5천억원을 투자해, 춘천 중도 일원 129만 제곱미터에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이에따라 사업 부지를 50년간 무상 임대해 주고, 멀린사는 천억원을 투자해 테마파크를 건설하고, 영업이익은 국내 투자사와 나눈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레고랜드는 12살 이하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브랜듭니다. 조만간 건설에 들어가 완공하겠습니다."

테마파크 주변에는 2018년까지 상가와 박물관, 호텔, 콘도, 명품 아울렛, 스파빌리지도 조성됩니다.

하지만, 장밋빛 청사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사업 중단에 따른 강원도 책임에 대한 확실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게 중요합니다.

협약에 따라 개발부지 출자와 매각 등에 문제가 생겨 멀린사가 손해를 볼 경우, 강원도가 국내 투자사와 공동 책임을 지게 됩니다.

[인터뷰]
"최문순 지사"

관광객 유치도 문젭니다.

강원도는 연간 2백만명, 하루 평균 5천명 이상의 입장객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평일과 비수기의 관광객 유치가 관건입니다.

관광객 감소로 연간 매출액이 4천만 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강원도는 임대료도 받지 못합니다.

강원도는 다음달 중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신청하고, 기반공사에 들어가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