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경찰서는 말다툼 끝에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28살 최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8월 18일 인제군 상동리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29살 윤모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윤씨를 목졸라 숨지게 하고 시신을 양양지역의 한 국도변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씨의 어머니가 지난달 실종신고를 해 수사에 착수한 뒤, 윤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던 최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