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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논평>설악관광, "이대론 안된다"
2013-11-17
김근성 기자 [ root@g1tv.co.kr ]
[앵커]
설악권 관광이 침체의 늪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껏 기대를 모았던 가을 단풍 관광객마저 크게 줄어들어 지역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논평 들어보시겠습니다.
[리포터]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습니다.
울긋불긋 온 산을 오색으로 물들여 놓았던 단풍도 지고 있습니다.
단풍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설악산의 지난 가을은 초라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
어느해보다 고운 빛깔을 뽐냈지만, 관광객 수는 기대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단풍 절정기인 지난 10월 한달간 설악산을 찾은 방문객은 87만명.
3년전 110만명에서 지난해 90만명으로 떨어지더니, 올해는 3만명 더 줄어든 겁니다.
설악산 관광이 시들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해 보입니다.
10년전과 비교해 봐도 변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어김없이 길은 꽉 막히고, 고생해서 찾아간다 해도 숙박을 하며 즐길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15년전인 1998년 제시됐던 금강~설악 관광연계 개발은 남북관계 경색으로 유야무야 묻혀버린 지 오랩니다.
지난해 발표된 설악동 재개발 계획도 진척이 없기는 마찬가집니다.
설악산 집단시설지구에 문화예술인촌과 쇼핑센터, 온천휴양마을 등 다양한 테마휴양공간을 조성하겠다고 했지만, 3천억원이 넘는 자본 유치부터 답보 상태에 빠졌습니다.
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성은 박대통령의 강원 8대 공약 사업이기도 하지만, 아주 먼 얘기처럼 보일 뿐입니다.
현 정부의 홀대와 무관심은 이미 오색 로프웨이를 통해 증명됐습니다.
설악권 관광에 큰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기대했던 오색 로프웨이가 연거푸 탈락하며, 큰 상실감만 안겨줬습니다.
동서고속철도는 더 이상 거론하기가 민망할 정돕니다.
--
설악권 관광 활성화는 동해안 관광, 나아가 강원관광 발전과 직결되는 현안입니다.
양양국제공항, 북방항로와도 뗄레야 뗄 수 없는 최고의 관광 자원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차원에서라도 설악산 관광을 서둘러 살려야 합니다.
G1 논평이었습니다.
설악권 관광이 침체의 늪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껏 기대를 모았던 가을 단풍 관광객마저 크게 줄어들어 지역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논평 들어보시겠습니다.
[리포터]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습니다.
울긋불긋 온 산을 오색으로 물들여 놓았던 단풍도 지고 있습니다.
단풍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설악산의 지난 가을은 초라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
어느해보다 고운 빛깔을 뽐냈지만, 관광객 수는 기대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단풍 절정기인 지난 10월 한달간 설악산을 찾은 방문객은 87만명.
3년전 110만명에서 지난해 90만명으로 떨어지더니, 올해는 3만명 더 줄어든 겁니다.
설악산 관광이 시들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해 보입니다.
10년전과 비교해 봐도 변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어김없이 길은 꽉 막히고, 고생해서 찾아간다 해도 숙박을 하며 즐길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15년전인 1998년 제시됐던 금강~설악 관광연계 개발은 남북관계 경색으로 유야무야 묻혀버린 지 오랩니다.
지난해 발표된 설악동 재개발 계획도 진척이 없기는 마찬가집니다.
설악산 집단시설지구에 문화예술인촌과 쇼핑센터, 온천휴양마을 등 다양한 테마휴양공간을 조성하겠다고 했지만, 3천억원이 넘는 자본 유치부터 답보 상태에 빠졌습니다.
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성은 박대통령의 강원 8대 공약 사업이기도 하지만, 아주 먼 얘기처럼 보일 뿐입니다.
현 정부의 홀대와 무관심은 이미 오색 로프웨이를 통해 증명됐습니다.
설악권 관광에 큰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기대했던 오색 로프웨이가 연거푸 탈락하며, 큰 상실감만 안겨줬습니다.
동서고속철도는 더 이상 거론하기가 민망할 정돕니다.
--
설악권 관광 활성화는 동해안 관광, 나아가 강원관광 발전과 직결되는 현안입니다.
양양국제공항, 북방항로와도 뗄레야 뗄 수 없는 최고의 관광 자원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차원에서라도 설악산 관광을 서둘러 살려야 합니다.
G1 논평이었습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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