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한해성 어종 연구비 '찔끔' R
2013-11-18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앵커]
수온 변화와 남획 등으로 동해안에서 명태와 같은 한해성 어종이 사라지고 있는데요.
이런 한해성 어종을 복원하기 위한 연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관련 예산은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수조 안에 미색의 동글동글한 종패가 가득합니다.
껍데기 사이로 빠져나온 수관이 코끼리 코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은 한해성 어패류, 코끼리 조개의 새낍니다.
다 자라면 무게가 300g이 넘어 조개살이 많고 맛도 좋아 1개에 2만원을 호가합니다.
이러다보니, 어민들의 남획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면서 동해안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습니다.
강원도가 최근 이 코끼리 조개의 인공종묘 대량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인데,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대문어 인공부화 성공에 이은 쾌겁니다.
[인터뷰]
"이번에 코끼리 조개가 인공종묘 생산 성공"
문제는 이런 성과에 비해 연구개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현재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에서 연구중인 한해성 어종은 코끼리 조개와 대문어를 비롯해 꽁치와 대구, 명태 등 모두 10종에 달하지만, 배정된 예산은 연간 9천만원에 불과합니다.
1종에 천만원도 안되는 셈인데, 대문어의 경우 어미 확보하기도 벅찬 금액입니다.
할 일은 많은데, 내년 예산도 같은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대문어를 중심으로 내년에는 명태 수정란 확보를 통해 명태자원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동해안에 맞는 한해성 어종 개발을 위한 좀더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수온 변화와 남획 등으로 동해안에서 명태와 같은 한해성 어종이 사라지고 있는데요.
이런 한해성 어종을 복원하기 위한 연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관련 예산은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수조 안에 미색의 동글동글한 종패가 가득합니다.
껍데기 사이로 빠져나온 수관이 코끼리 코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은 한해성 어패류, 코끼리 조개의 새낍니다.
다 자라면 무게가 300g이 넘어 조개살이 많고 맛도 좋아 1개에 2만원을 호가합니다.
이러다보니, 어민들의 남획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면서 동해안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습니다.
강원도가 최근 이 코끼리 조개의 인공종묘 대량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인데,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대문어 인공부화 성공에 이은 쾌겁니다.
[인터뷰]
"이번에 코끼리 조개가 인공종묘 생산 성공"
문제는 이런 성과에 비해 연구개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현재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에서 연구중인 한해성 어종은 코끼리 조개와 대문어를 비롯해 꽁치와 대구, 명태 등 모두 10종에 달하지만, 배정된 예산은 연간 9천만원에 불과합니다.
1종에 천만원도 안되는 셈인데, 대문어의 경우 어미 확보하기도 벅찬 금액입니다.
할 일은 많은데, 내년 예산도 같은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대문어를 중심으로 내년에는 명태 수정란 확보를 통해 명태자원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동해안에 맞는 한해성 어종 개발을 위한 좀더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