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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동계특구 "시간이 없다" R
[앵커](dlp 앵멘)
동계올림픽 특구 조성사업이 지난 8월, 중앙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했지만, 특구 지정이 더뎌지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다음달 안으로 지정을 받고, 내년 초부터 관련 인.허가 절차에 들어가야 하지만, 특구 최종 심의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업비가 너무 많다며 사업 축소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인데, 갈 길이 먼 강원도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 특구 조성사업이 정부 최종 심의를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당초 이달중 대회지원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특구지정을 받는다는 계획이었지만, 기획재정부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동계올림픽 특구 총 사업비 3조 6천억원 가운데 22%인 7천9백억원을 국비로 충당해야 하는데, 사업비가 과다하게 책정됐다며 사업 규모를 재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재부에서) 사업내용, 국비지원 규모, 적정성을 평가하고 있어요."

부처간 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동계특구는 사실상 프레올림픽 전인 2016년까지 주요 지구 사업이 마무리돼야 하는데, 시간이 없습니다.

인.허가 절차가 통상 1년여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공사 기간은 2015년과 2016년 두 해 밖에 없습니다.

올해 특구지정 고시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강원도에 닥친 시간적 압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래준 / 도 특구육성과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의 신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올림픽특구'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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