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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법천사 '국내 최대 사찰' R
2013-11-21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앵커]
원주시에 있는 통일신라시기 사찰 법천사지에서, 국내 사찰 가운데는 최대 규모의 건물터가 발견됐습니다.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 전기까지의 유물도 다량 출토됐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작은 돌을 이어 만든 길 끝에 돌계단 형태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긴 돌을 쌓아올린 사각형 모양의 우물과 연결된 배수로도 발견됐습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법천사지 8차 조사에서 발굴된 것으로 각각 고려시대와 조선 전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브릿지▶
"이번에 발굴된 건물터는 모두 40여동으로, 국내 사원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1년 1차 조사 때부터 발견된 건물터까지 포함하면 100동이 넘습니다.
발굴조사단은 이 사찰이 관료들의 이동시 마필을 공급하거나 숙식을 제공하던 '역'과 '원'의 역할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룡사나 미륵사 건물지는 단일 건물지로 크지만, 법천사 건물지는 다원 형태로 최대의 건물동수를 자랑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전기를 아우르는 토기와 청자 등 유물도 수백점 출토됐습니다.
특히, 통일신라시대의 도장무늬토기 발견으로, 기록으로만 알 수 있었던 사찰 창건 시기를 유물로 입증하게 됐습니다.
또 당나라의 옥벽저 청자 등이 출토됨에 따라이 절이 대외교류에 활발했던 통일신라부터 고려시대까지 왕실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는 추정도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이 주변에 아직도 토지보상이라던가 이런게 안된 게 있어서 토지보상비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발굴조사 정비까지 이뤄져서.."
법천사지 발굴은 이제 30% 정도. 규모와 유물을 제대로 확인하려면 앞으로도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원주시에 있는 통일신라시기 사찰 법천사지에서, 국내 사찰 가운데는 최대 규모의 건물터가 발견됐습니다.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 전기까지의 유물도 다량 출토됐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작은 돌을 이어 만든 길 끝에 돌계단 형태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긴 돌을 쌓아올린 사각형 모양의 우물과 연결된 배수로도 발견됐습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법천사지 8차 조사에서 발굴된 것으로 각각 고려시대와 조선 전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브릿지▶
"이번에 발굴된 건물터는 모두 40여동으로, 국내 사원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1년 1차 조사 때부터 발견된 건물터까지 포함하면 100동이 넘습니다.
발굴조사단은 이 사찰이 관료들의 이동시 마필을 공급하거나 숙식을 제공하던 '역'과 '원'의 역할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룡사나 미륵사 건물지는 단일 건물지로 크지만, 법천사 건물지는 다원 형태로 최대의 건물동수를 자랑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전기를 아우르는 토기와 청자 등 유물도 수백점 출토됐습니다.
특히, 통일신라시대의 도장무늬토기 발견으로, 기록으로만 알 수 있었던 사찰 창건 시기를 유물로 입증하게 됐습니다.
또 당나라의 옥벽저 청자 등이 출토됨에 따라이 절이 대외교류에 활발했던 통일신라부터 고려시대까지 왕실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는 추정도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이 주변에 아직도 토지보상이라던가 이런게 안된 게 있어서 토지보상비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발굴조사 정비까지 이뤄져서.."
법천사지 발굴은 이제 30% 정도. 규모와 유물을 제대로 확인하려면 앞으로도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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