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시 26분쯤 설악산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잠을 자던 일가족 3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을 인근 야영객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 사고로 48살 이모씨와 이씨의 아내 48살 강모씨, 아들 17살 이모군 등이 심한 가스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을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경찰은 전날 고기를 구워먹은 뒤 다 타지 않은 숯불을 텐트 바깥으로 옮기지 않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