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의 한 오리농가에 새끼오리를 분양한 충남 천안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이 확인됨에 따라, 강원도가 후속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강원도는 해당 새끼오리 만마리를 들여온 철원군 근남면 농가의 새끼오리 시료를 채취해, 오늘 농림축산식품부 검사검역본부에 보냈습니다.

도는 검사결과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판정을 받으면 해당 농가의 오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음성일 경우엔 2주 추가 관찰한 뒤 조치를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강원도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도내 수렵장 운영을 다음달 2일까지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