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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감자 계약재배 신청 '폭주' R
2014-03-20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앵커]
올해 감자값은 말 그대로 바닥을 쳤습니다.
/지난해 산지에서 만 8천원에 출하되던 20kg짜리 감자 한 박스가 올해는 만원까지 떨어졌는데요./
소비까지 크게 줄어 판로 찾기가 쉽지 않자, 감자 농가들이 농협 계약재배로 몰리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정선군 임계에서 감자농사를 짓는 백일운씨.
주로 중간 상인이나 과자 생산업체와 거래했는데, 올해는 농협에 계약재배를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재배한 감자를 중간 상인에게 팔긴 팔았지만, 6백여 만원을 손해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농민이 빚만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조금 남더라도 농협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성을 위해서"
계약 재배는 비록 수익성은 낮을 수 있지만, 크게 손해 볼 일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브릿지▶
"농촌을 찾아 감자밭을 몽땅 사들이던 이른바 밭떼기 거래상들의 발길도 끊긴 상탭니다"
이러다 보니 지역 농협으로 접수되는 계약재배 물량은 폭주하고 있습니다.
정선 임계농협은 지난해보다 16.5ha나 많은 49.5ha가, 강릉 농협도 목표치 59.5ha를 훌쩍 넘긴 79.3ha가 접수됐습니다.
지역 농협마다 상품성을 높이고, 납품 기준을 상향 조정했는데도 농민들이 안정성을 이유로 계약재배를 택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상인들이 오셔서 계약이 돼야 하는데, 농가들 심정으로는 기댈 곳이 농협 밖에 없으니까. 그래서 신청이 많았던 걸로.."
일부에서 올해처럼 '감자대란'이 반복될 경우농협 운영에도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만큼, 당국의 수급안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올해 감자값은 말 그대로 바닥을 쳤습니다.
/지난해 산지에서 만 8천원에 출하되던 20kg짜리 감자 한 박스가 올해는 만원까지 떨어졌는데요./
소비까지 크게 줄어 판로 찾기가 쉽지 않자, 감자 농가들이 농협 계약재배로 몰리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정선군 임계에서 감자농사를 짓는 백일운씨.
주로 중간 상인이나 과자 생산업체와 거래했는데, 올해는 농협에 계약재배를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재배한 감자를 중간 상인에게 팔긴 팔았지만, 6백여 만원을 손해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농민이 빚만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조금 남더라도 농협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성을 위해서"
계약 재배는 비록 수익성은 낮을 수 있지만, 크게 손해 볼 일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브릿지▶
"농촌을 찾아 감자밭을 몽땅 사들이던 이른바 밭떼기 거래상들의 발길도 끊긴 상탭니다"
이러다 보니 지역 농협으로 접수되는 계약재배 물량은 폭주하고 있습니다.
정선 임계농협은 지난해보다 16.5ha나 많은 49.5ha가, 강릉 농협도 목표치 59.5ha를 훌쩍 넘긴 79.3ha가 접수됐습니다.
지역 농협마다 상품성을 높이고, 납품 기준을 상향 조정했는데도 농민들이 안정성을 이유로 계약재배를 택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상인들이 오셔서 계약이 돼야 하는데, 농가들 심정으로는 기댈 곳이 농협 밖에 없으니까. 그래서 신청이 많았던 걸로.."
일부에서 올해처럼 '감자대란'이 반복될 경우농협 운영에도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만큼, 당국의 수급안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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