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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2>원격진료, 동네병원 '줄폐업' R
2014-03-20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앵커]
의료계가 원격진료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형병원이 환자를 독식해, 의료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원격진료 도입이 동네병원이 다수를 차지하는 도내 의료계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정동원 기자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C.G1/동네병원들은 원격진료가 허용되면 환자들이 대형병원으로 몰려 설 자리를 잃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동안 동네병원에서 받았던 진료를 원격진료를 통해 해결한 뒤, 중요한 치료는 곧바로 고급장비를 갖춘 대형병원으로 간다는 겁니다./
C.G2/ 원격진료가 도입되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바로 강원돕니다.
도입과 동시에, 강원도는 11개 군 지역에 있는 동네병원 환자 94.9%를 원격진료센터가 빨아들여 동네병원 1곳당 연간 수입이 3천 3백여 만원이나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동네병원들의 폐업으로 이어져, 1차 의료기관의 의존도가 높은 도내 의료체계 전반을 뒤흔들 수 있습니다./
C.G3/안 그래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전국적으로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매년 천 500개 이상이 폐업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격진료마저 시행되면 동네병원들에겐 문을 닫으라는 소리와 다를 바 없겠죠.
C.G4/정부가 내세우는 편리함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원격 진료를 통해 전자처방전을 받았더라도 결국엔 시내에 있는 약국에 가서 약을 타야 합니다.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는 원격진료가 오히려 반대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만큼, 진료 대상과 범위부터 명확히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의료계가 원격진료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형병원이 환자를 독식해, 의료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원격진료 도입이 동네병원이 다수를 차지하는 도내 의료계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정동원 기자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C.G1/동네병원들은 원격진료가 허용되면 환자들이 대형병원으로 몰려 설 자리를 잃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동안 동네병원에서 받았던 진료를 원격진료를 통해 해결한 뒤, 중요한 치료는 곧바로 고급장비를 갖춘 대형병원으로 간다는 겁니다./
C.G2/ 원격진료가 도입되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바로 강원돕니다.
도입과 동시에, 강원도는 11개 군 지역에 있는 동네병원 환자 94.9%를 원격진료센터가 빨아들여 동네병원 1곳당 연간 수입이 3천 3백여 만원이나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동네병원들의 폐업으로 이어져, 1차 의료기관의 의존도가 높은 도내 의료체계 전반을 뒤흔들 수 있습니다./
C.G3/안 그래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전국적으로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매년 천 500개 이상이 폐업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격진료마저 시행되면 동네병원들에겐 문을 닫으라는 소리와 다를 바 없겠죠.
C.G4/정부가 내세우는 편리함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원격 진료를 통해 전자처방전을 받았더라도 결국엔 시내에 있는 약국에 가서 약을 타야 합니다.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는 원격진료가 오히려 반대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만큼, 진료 대상과 범위부터 명확히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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