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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철도 지하화 막판 '진통' R
[앵커](dlp 앵멘)
원주~강릉 복선철도의 강릉 도심구간 지하화 사업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곧, 시공사를 선정해야 하는데, 정부에서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하화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인데,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정책적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원주~강릉 복선철도 강릉 도심구간의 지하화 사업은 이미 설계까지 마친 상탭니다.

/강릉시 구정면 금광리에서 현 강릉역까지 9.8킬로미터 구간 가운데, 시내 구간 2.6킬로미터는 땅 속으로 철도를 놓는 겁니다./



"공정대로 라면 오는 6월 착공을 앞두고 다음달 시공사 선정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하화로 인한 추가 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아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애초, 강릉시는 지난 1월이면 정부의 총사업비 변경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획재정부는 여전히 검토중이라는 답변만 내놓고 있습니다.

또 경제성이 문젭니다.
지하화시 추가로 천 200억원이 더 들어가지만, 최근 타당성 조사에서 기준인 1에 한참 못 미치는 0.11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음성변조)
"B/C(비용대 편익)가 안 나오니까, 경제적 타당성이 없기 때문에 국책사업으론 할 수 없어요. 그래서 별도의 공익차원에서 (추진돼야)"

강릉시와 권성동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이 막판 예산부처 설득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다음주 쯤 강릉 도심구간 지하화 사업에 대한 가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 어떤 결론이 나올지 지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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