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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첨단 관광안내 장비 R
2014-06-17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G1 뉴스에서는 지난해 수억원을 들여 만든 경포해변의 첨단 관광안내 장비가 '먹통'이라는 보도, 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최근 현장을 다시 찾아가 봤더니, 해당 장비는 아예 철거되고 없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경포해변 입구, 터치스크린이 설치됐던 곳에는 잡초만 무성합니다.
다른 곳도 케이블 연결관과 콘크리트 조각만 있을 뿐, 터치스크린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브릿지▶
"이곳은 원래 영상을 통해 각종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터치스크린 장비가 있던 곳이지만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지난 2010년 경포해변을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며, 8억원을 들여 첨단 장비 7대를 설치했습니다.
스크린을 통해 주요 관광지 안내는 물론, 기념사진과 동영상도 즉석에서 촬영해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대대적인 홍보도 했습니다.
그런데, 설치 4년 만에 아예 철거해 버린 겁니다.
"업데이트가 좀 부족했었고. 솔직히. 바닷가 옆에 있다 보니까 염분에 많이 쩌들어 가지고 아무리 견고하게 만든다 해도 염분 때문에.."
고장이 잦은데다, 설치 업체의 도산으로 관리가 안되는 것도 철거 이윱니다.
지난해 취재 당시, 전기누전으로 잠시 고장이 났다는 말도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기 누전으로 잠시 (전원이) 나갔습니다. 바닷가 쪽이 그래요. 세군데.."
"전형적인 뭐 세금 낭비네요. 1억이나 된다니. 하여간 여기 있었어요."
'유비쿼터스'라는 요란한 포장과 탁상 행정으로 수억원의 예산을 날렸지만, 매번 그렇듯 책임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G1 뉴스에서는 지난해 수억원을 들여 만든 경포해변의 첨단 관광안내 장비가 '먹통'이라는 보도, 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최근 현장을 다시 찾아가 봤더니, 해당 장비는 아예 철거되고 없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경포해변 입구, 터치스크린이 설치됐던 곳에는 잡초만 무성합니다.
다른 곳도 케이블 연결관과 콘크리트 조각만 있을 뿐, 터치스크린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브릿지▶
"이곳은 원래 영상을 통해 각종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터치스크린 장비가 있던 곳이지만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지난 2010년 경포해변을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며, 8억원을 들여 첨단 장비 7대를 설치했습니다.
스크린을 통해 주요 관광지 안내는 물론, 기념사진과 동영상도 즉석에서 촬영해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대대적인 홍보도 했습니다.
그런데, 설치 4년 만에 아예 철거해 버린 겁니다.
"업데이트가 좀 부족했었고. 솔직히. 바닷가 옆에 있다 보니까 염분에 많이 쩌들어 가지고 아무리 견고하게 만든다 해도 염분 때문에.."
고장이 잦은데다, 설치 업체의 도산으로 관리가 안되는 것도 철거 이윱니다.
지난해 취재 당시, 전기누전으로 잠시 고장이 났다는 말도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기 누전으로 잠시 (전원이) 나갔습니다. 바닷가 쪽이 그래요. 세군데.."
"전형적인 뭐 세금 낭비네요. 1억이나 된다니. 하여간 여기 있었어요."
'유비쿼터스'라는 요란한 포장과 탁상 행정으로 수억원의 예산을 날렸지만, 매번 그렇듯 책임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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