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DLP앵멘> 제설재 "확보하는데만 급급.." R
2014-06-17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앵커]
겨울철만 되면 자치단체마다 제설재를 확보하느라 골머리를 앓는데요.
때문에 상당수 자치단체에선 값이 싸고 물량 확보가 쉬운 여름철에 제설재를 미리 확보합니다.
그런데, 제설재를 확보하는데만 급급했지, 관리는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시 외곽의 한 공터.
제설용 염화칼슘 포대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비가림 시설은 커녕, 보관을 위한 장치나 시설은 없습니다.
또 다른 곳을 가봤습니다.
일부 포대는 이미 젖었고, 아예 녹아서 물이 된 것도 있습니다.
모두 올 겨울 폭설에 대비해 미리 사놓은 것들입니다.
"시에서 용지를 빌려서 쌓아놨다는데, 창고가 없으니까 이렇게 쌓아뒀겠죠. "
[리포터]
지난 겨울에 사용하고 남은 제설용 염화칼슘도 보관만 창고에서 할 뿐,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염화칼슘을 겨울에 사려면 배 이상 줘도 원하는 만큼의 양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값이 싼 여름철에 일단 확보부터 해놓는 건데, 수요 예측은 고사하고 관리조차 안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염화칼슘 수요를 파악할 수 가 없어요. 지금 사서 일부 소진됐다 하더라도 (이익이예요)."
[리포터]
더 큰 문제는 제설 효괍니다.
염화칼슘은 습도에 취약해 보관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염도가 떨어져 제설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곧 장마철인데, 야외에 방치하면 보존 기간이 6개월로 줄고, 포대 내부에 습기가 차 뭉치거나 단단해져 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아무래도 비를 그대로 맞추는 것 보다는 뭐라도 덮어놓는 게 낫겠지만, (젖거나) 오래되면 효과가 떨어지죠."
[리포터]
서둘러 확보한 제설재에 대한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겨울철만 되면 자치단체마다 제설재를 확보하느라 골머리를 앓는데요.
때문에 상당수 자치단체에선 값이 싸고 물량 확보가 쉬운 여름철에 제설재를 미리 확보합니다.
그런데, 제설재를 확보하는데만 급급했지, 관리는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시 외곽의 한 공터.
제설용 염화칼슘 포대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비가림 시설은 커녕, 보관을 위한 장치나 시설은 없습니다.
또 다른 곳을 가봤습니다.
일부 포대는 이미 젖었고, 아예 녹아서 물이 된 것도 있습니다.
모두 올 겨울 폭설에 대비해 미리 사놓은 것들입니다.
"시에서 용지를 빌려서 쌓아놨다는데, 창고가 없으니까 이렇게 쌓아뒀겠죠. "
[리포터]
지난 겨울에 사용하고 남은 제설용 염화칼슘도 보관만 창고에서 할 뿐,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염화칼슘을 겨울에 사려면 배 이상 줘도 원하는 만큼의 양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값이 싼 여름철에 일단 확보부터 해놓는 건데, 수요 예측은 고사하고 관리조차 안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염화칼슘 수요를 파악할 수 가 없어요. 지금 사서 일부 소진됐다 하더라도 (이익이예요)."
[리포터]
더 큰 문제는 제설 효괍니다.
염화칼슘은 습도에 취약해 보관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염도가 떨어져 제설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곧 장마철인데, 야외에 방치하면 보존 기간이 6개월로 줄고, 포대 내부에 습기가 차 뭉치거나 단단해져 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아무래도 비를 그대로 맞추는 것 보다는 뭐라도 덮어놓는 게 낫겠지만, (젖거나) 오래되면 효과가 떨어지죠."
[리포터]
서둘러 확보한 제설재에 대한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