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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강릉 유천택지 '거품 우려' R
2014-06-19
김채영 기자 [ kimkija@g1tv.co.kr ]
[앵커]
동계올림픽 선수촌이 건설되는 강릉 유천지구의 일반 분양이 오늘로 모두 끝났습니다.
/지난해 분양이 끝난 공동 주택용지는 사상 최고 경쟁률인 121:1를 보였고, 나머지 토지들의 경쟁률도 상당히 높았는데요./
오늘 준주거 용지와 주차장 용지 등 28필지에 대한 입찰도 마찬가지였는데, 외지 투자자들까지 대거 몰리면서 불법 전매와 부동산 거품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유천지구 최고 낙찰률 222%, 예정가 32억원의 주차장 용지 3천 9백여 제곱미터가 71억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도내 최고 수준입니다.
최고 경쟁률은 5대 1로 비교적 낮았지만, 평균 낙찰률은 150%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평균 낙찰가가 613만원으로 예정가 대비 매우 높아, 입지적 조건와 올림픽 기대심리가 많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올림픽 기대 심리로 전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응찰자 10명 가운데 8명, 낙찰자의 85%가 외지 투자자였을 정돕니다.
"외지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던 만큼, 벌써부터 부동산 가격 거품과 불법전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미 공급된 물량들은 웃돈, 이른바 프리미엄이 1억원 넘게 붙어 공공연하게 불법 전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유천지구는 2~3번 명의변경이 된 경우가 많을 만큼, 투자 목적으로 찾으시는 분들이 많고, 솔올지구도 여파로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도 사실상 전매거래 차익을 노릴 수 밖에 없다고 토로합니다.
"저도 그쪽이긴 해요. 투자목적. 저도 그 정도 생각을 하긴 해요. 한 1억 정도. (입찰이 되신다면 언제쯤 다시 되팔 생각이세요?) 바로요."
현재는 전매제한 기간 등 규제 사항이 전무한 상황.
오는 24일 마지막 공급지에 대한 계약체결이 끝나면, 각종 불법과 거품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 기관의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동계올림픽 선수촌이 건설되는 강릉 유천지구의 일반 분양이 오늘로 모두 끝났습니다.
/지난해 분양이 끝난 공동 주택용지는 사상 최고 경쟁률인 121:1를 보였고, 나머지 토지들의 경쟁률도 상당히 높았는데요./
오늘 준주거 용지와 주차장 용지 등 28필지에 대한 입찰도 마찬가지였는데, 외지 투자자들까지 대거 몰리면서 불법 전매와 부동산 거품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유천지구 최고 낙찰률 222%, 예정가 32억원의 주차장 용지 3천 9백여 제곱미터가 71억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도내 최고 수준입니다.
최고 경쟁률은 5대 1로 비교적 낮았지만, 평균 낙찰률은 150%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평균 낙찰가가 613만원으로 예정가 대비 매우 높아, 입지적 조건와 올림픽 기대심리가 많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올림픽 기대 심리로 전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응찰자 10명 가운데 8명, 낙찰자의 85%가 외지 투자자였을 정돕니다.
"외지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던 만큼, 벌써부터 부동산 가격 거품과 불법전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미 공급된 물량들은 웃돈, 이른바 프리미엄이 1억원 넘게 붙어 공공연하게 불법 전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유천지구는 2~3번 명의변경이 된 경우가 많을 만큼, 투자 목적으로 찾으시는 분들이 많고, 솔올지구도 여파로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도 사실상 전매거래 차익을 노릴 수 밖에 없다고 토로합니다.
"저도 그쪽이긴 해요. 투자목적. 저도 그 정도 생각을 하긴 해요. 한 1억 정도. (입찰이 되신다면 언제쯤 다시 되팔 생각이세요?) 바로요."
현재는 전매제한 기간 등 규제 사항이 전무한 상황.
오는 24일 마지막 공급지에 대한 계약체결이 끝나면, 각종 불법과 거품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 기관의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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