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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2기 출범..과제는? R
[앵커]
도민들로부터 다시 선택을 받은 민병희 교육감의 임기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교육선진국 실현이 화두인데, 보수 진영이 장악한 도의회와의 불편한 동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가 관건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재선에 성공한 민병희 교육감은 향후 4년 동안 자신이 추진할 정책을 직접 설명하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교육선진국 실현을 위한 '안전한 학교, 즐거운 공부, 돈 안드는 교육' 3대 핵심 공약과 97개 세부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민선2기 강원 교육이 추구하는 가치를 직접 교육 가족들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겠다는 취집니다.

[인터뷰]
"교육선진국이라고 하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교육복지, 시설복지, 진로복지 부분에서 방향을 설명하는.."

하지만, 민선 6기에도 새누리당이 의회 권력을 장악해 출범 2기를 맞은 민병희 호의 앞날은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조례와 예산이 절실한데, 이를 심의하는 도의회가 쉽게 이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교육계의 분석입니다.

민선 1기에서 복지 포퓰리즘이라며 도의회가 제동을 걸었던 고교 무상급식 확대와 무상교복 지급은 당장 넘어야할 산입니다.

학생인권조례 제정도 보수와 진보진영 간 기싸움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무상급식 확대는 5대 5의 예산 분담비율을 놓고, 자치단체 역시 난색을 보이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교육복지, 돈 안드는 교육에 대해서 걱정이 많으신데요. 걱정하지 마십시요. 자치단체장님과 도의원님들과 잘 대화하고 설득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도의회를 새누리당이 장악한 상태에서 민병희 교육감이 얼마나 소통의 정치력을 보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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