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노사 양측의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최근 다섯차례에 걸친 본교섭에서 모두 협상이 결렬됐다며, 오늘 강원지방 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11일부터 쟁의 행위에 대한 노조원 찬반 투표를 거쳐, 16일엔 파업 출정식을 가질 방침입니다.

한편, 강원랜드 노조가 교섭권을 위임한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동대책위원회도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방침에 반발하며, 오는 8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파업 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