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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화 철도 '화천역' 설치하라 R
[앵커]
박근혜 정부 제1공약인 동서고속화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최문순 도정의 첫 번째 시험대인데요, 최문순 화천 군수도 민선 6기의 사활을 걸었습니다.
철도 노선에 화천역을 설치해 달라며 주민의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화천 지역 주민 500여 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에 화천역을 설치해 달라는 요구인데 집단 행동만 네 번쨉니다.

100만 명이 넘게 찾는 세계적인 산천어 축제와 붕어섬 산소길 등 유명 관광지 때문에 폭발적인 유동 인구가 지나지만,

4차선 도로와 철길이 없는 전국 유일한 지역이라는 겁니다.

◀브 릿 지▶
"화천군민은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설치는 당연한 논리와 상식이라며, 강력한 설치 의지를 밝혔습니다"

범 군민 대책위원회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화천역 설치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고 이제 기획재정부 설득이 남았습니다.

[인터뷰]
"오늘 기점으로 해서 각 급 기관과 청와대 국회 청와대 등을 방문해서 꼭 화천역이 설치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동서고속화철도는 춘천에서 양구, 인제를 거쳐 속초를 연결하는 91.8km 노선입니다.

다만 3조원이 넘는 예산 때문에 예비타당성 조사만 세 번쨉니다.

화천군은 자체 용역 결과를 토대로 화천역을 설치하면 동서고속화철도의 경제성이 훨씬 좋아져서 사업 실현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민간 행정 나눠서 하는게 없습니다. 우리 화천군민, 모두의 의견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행사를 행정에서 주관하지 않고 민간단체 사회단체에서 각계단체의 여론을 수렴해서.."

다만 화천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추가로 560억원이 더 듭니다.

하지만 화천군은 접경지역 균형 개발을 고려하고 역사 규모를 최대한 줄인다면 충분히 대정부 설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 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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