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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료원 노조, 오는 31일까지 '파업 돌입'
임금 문제 등으로 의료원 측과 갈등을 빚어오던 속초의료원 노조가 오늘 오전 7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속초의료원 노조는 노사가 오늘 새벽까지 진행된 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지난 2011년 노동위원회가 조정한 단체협약을 의료원 측이 즉각 수용하고, 4년째 동결된 임금을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의료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100여명은 모두 퇴원을 했으며, 현재는 중환자실 환자 등 30명이 입원하고 있는 상탭니다.

의료원 측은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중환자실과 응급실, 수술실은 정상 운영할 계획이지만, 외래 진료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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