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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춘천시청사 이전 '뜨거운 감자' R
2014-07-22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앵커]
이처럼, 청사 이전 문제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춘천시청사 신축과 이전 문제도 벌써 10년 넘게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는데요.
최근 최동용 시장이 청사 신축에 강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청사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현재 춘천시가 시청사로 쓰고 있는 건물은 모두 7갭니다.
옛 춘천문화원과 한국은행 관사까지 모두 청사로 흡수해 쓰고도 모자라, 옥상 가건물에 들어선 부서도 7곳이나 됩니다.
민원인들은 미로 같은 시청 건물을 찾아 다니느라 진을 뺍니다.
[인터뷰]
"우리 같은 노인네들은 정말 힘이 들죠. 어디가 어딘지 하나도 모르겠으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지."
지난 2003년 신축 논의가 시작됐지만,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 등으로 여지껏 답보상태였는데, 최근 최동용 시장이 신축 의사를 강하게 밝히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지는 옛 춘천여고와 캠프페이지, 현 청사 부지 등 모두 3곳.
세곳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옛 춘천여고나 캠프페이지 부지에 신축할 경우, 청사 임시 이전 등의 불편은 줄어들겠지만, 시청사 이전 후 도심 공동화를 피할 수 없고,
현 부지에 다시 지을 경우, 재건축 기간에 임시 청사를 찾아야 하는데다, 공사로 인한 도심 체증을 감수해야 합니다.
최 시장은 현 부지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릉.원주 사례에서 보듯이 청사 옮기만 공동화 피하기 어렵다, 상권 다 죽일 수 없으니까 현 부지에 재건축하는 게 옳다고 본다"
춘천시는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춘천시 발전위원회를 10월 초까지 구성한 뒤, 시청사 이전에 대해서는 토론 등을 거쳐 발전위원회 의견을 따른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청사를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 때문에 신축 얘기가 나올 때마다 논란이 일었던 만큼, 실제 신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이처럼, 청사 이전 문제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춘천시청사 신축과 이전 문제도 벌써 10년 넘게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는데요.
최근 최동용 시장이 청사 신축에 강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청사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현재 춘천시가 시청사로 쓰고 있는 건물은 모두 7갭니다.
옛 춘천문화원과 한국은행 관사까지 모두 청사로 흡수해 쓰고도 모자라, 옥상 가건물에 들어선 부서도 7곳이나 됩니다.
민원인들은 미로 같은 시청 건물을 찾아 다니느라 진을 뺍니다.
[인터뷰]
"우리 같은 노인네들은 정말 힘이 들죠. 어디가 어딘지 하나도 모르겠으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지."
지난 2003년 신축 논의가 시작됐지만,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 등으로 여지껏 답보상태였는데, 최근 최동용 시장이 신축 의사를 강하게 밝히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지는 옛 춘천여고와 캠프페이지, 현 청사 부지 등 모두 3곳.
세곳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옛 춘천여고나 캠프페이지 부지에 신축할 경우, 청사 임시 이전 등의 불편은 줄어들겠지만, 시청사 이전 후 도심 공동화를 피할 수 없고,
현 부지에 다시 지을 경우, 재건축 기간에 임시 청사를 찾아야 하는데다, 공사로 인한 도심 체증을 감수해야 합니다.
최 시장은 현 부지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릉.원주 사례에서 보듯이 청사 옮기만 공동화 피하기 어렵다, 상권 다 죽일 수 없으니까 현 부지에 재건축하는 게 옳다고 본다"
춘천시는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춘천시 발전위원회를 10월 초까지 구성한 뒤, 시청사 이전에 대해서는 토론 등을 거쳐 발전위원회 의견을 따른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청사를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 때문에 신축 얘기가 나올 때마다 논란이 일었던 만큼, 실제 신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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