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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대관령 한우, 월동 준비 '시작' R
[앵커]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새 대관령은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봄과 여름, 넓은 초원에서 방목되던 대관령 한우들도 겨울나기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잡니다.

[리포터]
해발 800m, 대관령 한우 목장이 분주합니다.

한우들이 겨우내 생활하게 될 축사 바닥에는 잘 마른 톱밥이 새롭게 깔리고,

찬바람을 막아줄 방풍막도 손봅니다.

[인터뷰]
"한 5~6개월 있어야 되는데,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서 톱밥을 충분히 깔아줘야 소들이 잘 지낼 수 있습니다. 내 피붙이 같은 자식들입니다"

최근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상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겨울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료 준비가 가장 큰일입니다.

◀브 릿 지▶
"800여 마리의 대관령 한우들이 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이 옥수수 담근먹이가 2천톤 정도 필요합니다"

한우들이 겨우내 먹게 될 옥수수 담근먹이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건초나 배합사료보다 단백질 함량이 두배 이상 많고, 저장성도 뛰어난 게 특징입니다.

보온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다른 곳에 비해서 온도가 낮기 때문에 보온 유지를 해줘야 되고, 또 수시로 문 단속을 잘해줘야 보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여름이 끝나기가 무섭게 찾아온 쌀쌀한 날씨에 산간 목장은 월동 준비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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