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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보낸 가족 "걱정 마세요" R
[앵커]
최근 군부대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군대에 자녀를 보내신 가족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실텐데요.

군부대에서 장병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대규모 가족 초청 행사를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군부대 생활관 앞에서 한바탕 족구 시합이 벌어졌습니다.

군 장병과 아버지, 군 간부들이 중대별로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우승팀에 걸린 부상은 4박5일 포상 휴가증.

계급과 나이를 떠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가족과 동료 장병들은 열띤 응원전을 벌입니다.

[인터뷰]
"부모님이 오셔서 부대 생활도 보시고, 이렇게 같이 족구도 하니까 너무 좋고, 앞으로도 힘내서 군 생활을 열심히 할 것 같다."

최근 군부대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자, 장병 가족들을 초청해 군생활을 가감없이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아들이 입는 각종 복장과 총기를 직접 확인해보고, 부대에서 먹는 음식도 맛봅니다.



"맛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거랑 똑같네."

자녀가 생활하는 숙소에 들어가 잠자리는 편한지, 부족한 물건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군부대에서 함께 생활하는 선.후임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자녀와 함께 1박2일 외박을 하거나, 휴가를 떠나는 행운도 얻었습니다.

[인터뷰]
"아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직접 확인을 하니까 마음이 놓이고 오늘 바로 아들을 데리고 휴가를 갈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다"

육군은 이달까지 순차적으로 전 부대를 대상으로 장병 가족들의 부대방문 행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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