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건설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던 강릉시 구정면 일대에 골프장 대신, 호텔과 아파트 등을 건립하는 '강릉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사업자인 동해임산 측은 지난 19일, 골프장 인가권이 실효됐고, 같은 날 대안 사업인 강릉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지구단위계획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강릉시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강릉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강릉시 구정면 일대 100만 제곱미터 부지에 7천억원을 들여, 246실 규모의 관광호텔과 중대형 아파트 1,200세대, 고급 빌라 300세대를 건립해 남강릉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