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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국가대표 훈련..수상스포츠 '메카' R
[앵커]
호반의 도시 춘천 하면, 호수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아름다운 호수를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춘천에서도 물 위에서 하는 수상 스포츠와 레포츠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이젠, 수상스키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지훈련장으로 찾을 정도로 춘천이 수상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시원스레 질주하던 수상 스키가 물살을 타고 공중에서 한바퀴를 돌더니 멋지게 착지합니다.

구르고 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물살을 가릅니다.

11명의 수상스키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를 앞두고, 의암호에서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 S / U ▶
"수상스키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곳 춘천에서 열흘간의 훈련을 갖고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호주 선수권 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서게 됩니다"

[리포터]
특히, 이번 대회에는 춘천 봉의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김나희 양이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나희 양은 중3 때 수상스키 캠프에 참여했다가 흥미를 느껴 시작했는데, 3년도 안돼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겁니다

[인터뷰]
"8월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처음으로 이번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됐는데, 최선을 다해서 순위권 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0 월드 레저대회 이후, 춘천이 수상 스포츠와 수상 레저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스키 점프대와 같은 수준급 시설과, 적당한 유속 등의 자연 환경은 춘천만의 강점입니다.

[인터뷰]
"저희가 국제대회나 해외 대회를 가면 거의 춘천처럼 막힌 저수지에서 시합을 많이 합니다. 그쪽 지형과 비슷하다 보니 훈련 조건으로 최고라 생각합니다"

오는 25일부터는 춘천 의암호 등지에서 물레길 페스티벌까지 열리면서, 춘천이 물 위의 축제장으로 또 한번 변신할 전망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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