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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혁신도시 직원 자녀 특혜 '논란'R
[앵커]
최근 정부 조사 결과,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이 17%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가족 이주율이 낮은 건, 수도권에 비해 교육 여건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때문에, 이전기관 직원들은 자녀 전.입학에 대한 특혜를 요구하고 있지만, 도교육청은 형평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3개의 공공기관 직원들이 요구하는 건 크게 두가집니다.

교통을 비롯한 인프라 조기 확충과, 자녀 교육에 대한 혜택입니다.

교육 혜택이란 평준화 지역인 원주에서 원하는 학교로의 전학과, 특목고인 강원과학고의 정원외입학, 그리고 강원외고 입시자격 부여 등입니다.


(전화)
"원주고등학교라던가 이런 일반 학교 같은 경우는 전.입학을 했을 때 그런 것은 입학이 가능하지 않냐. 그런 부분은 충분히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거든요."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반 강제로 이주하게 되는 상황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요구 사항이 과하다는 겁니다.


(전화)
"평준화 지역이 아니었으면, 본인 가고 싶은 학교 지원하면 되죠. 그런데 평준화 지역이기 때문에 평준화 지역의 룰을 깰 수는 없죠."

지역 주민들도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부 정책에 따른 이전인데, 이전기관 직원들이 너무 많은 걸 요구한다며 전입학 혜택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직원 가족 전체 이주를 위해선 자녀의 전.입학 혜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전 기관 직원들의 요구와 교육 형평성 문제 사이에서 도 교육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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