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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4>원주 로컬푸드 공급 '활기'R
[앵커]
(남) 요즘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인 이른바 '로컬푸드'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인데요.

(여) 도내에선 원주지역이 로컬푸드에서 앞서 가고 있는데, 농민과 소비자 모두 대만족입니다. 최유찬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시내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

무생채와 나물 등 먹음직스러운 비빔밥 재료들이 식판 가득히 담깁니다.

모두 지역에서 재배돼, 당일 배송된 채소들입니다.

신선하고 안전한 것은 물론, 맛과 영양에 대한 만족도도 높습니다.

[인터뷰]
"지역에서 생산되는 푸드로 급식을 하니까 식품이 안전하고 위생적이고, 아이들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서 저희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원주지역 56개 학교가 푸드종합센터를 통해 로컬푸드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푸드종합센터는 저온저장실과 안전성 검사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 농산물 유통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브 릿 지▶
"이처럼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지역 농산물을 직접 사고 파는 매장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이나 새벽시장은 물론, 로컬푸드만을 취급하는 매장도 들어섰습니다.

농민들이 직접 내다파는 매장인데, 추석 때엔하루 2천만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반응이 상당히 좋아서, 매출도 오르고 있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에는 1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추후에는 3곳의 직매장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원주시는 혁신도시 건설 등으로 로컬푸드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사계절 생산이 가능한 농산물 재배단지도 추가 조성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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