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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스포츠 산업단지 '급물살?' R
[앵커]
태백 스포츠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단순 전지훈련장이던 태백을 스포츠산업 단지로 만들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건데,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닙니다.
보도에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태백 스포츠 산업단지 예정부집니다.

이곳 22만여㎡ 부지엔 스포츠 의류 제조공장과 연구실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시설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모두 36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정부 투.융자 심사를 세번만에 어렵게 통과했고, 최근엔 산업단지 지정도 승인됐습니다.


"태백시는 이달 말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스포츠 산업단지 조성에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포츠 산단은 매년 4천여명의 국가대표와 프로 선수들이 방문하는 선수촌과 함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생산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매장도 마련해, 전국 스포츠 동호인들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창고형 매장 같은 걸 설치해 지역주민들과 동호인들이 방문했을 때,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기대 만큼이나 과제 또한 많습니다.

당장, 기업유치를 위해선 물류비에 민감한 제조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열악한 교통망을 상쇄할 만한 인센티브가 필요합니다.

또,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토지보상 문제도 원만히 풀어야 합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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