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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예산 제외..'보육대란' 우려 R
2014-11-10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앵커]
만 3세에서 5세까지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인데요.
누리과정 예산 분담을 두고 정부와 줄다리기를 벌이던 도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에서 관련 예산을 전부 제외시켰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보육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잡니다.
[리포터]
결국,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습니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논란이 됐던 누리과정 예산 1,121억원 가운데 어린이집 소요분 706억원을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살림이 빠듯한 상황에서 교부금 등 수입은 줄고 지방채 부담은 늘어,
예산 부담 논란이 일고 있는 누리과정 보육료까지 떠안을 수는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2~3개월 편성해 봐야 미봉책에 불과하다."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완전히 제외한 건 경기도와 전북에 이어, 도교육청이 전국에서 3번쨉니다.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제외되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는 물론 원생 연쇄 이동이 우려되는 일선 어린이집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부모들의 불만은 폭발 직전입니다.
그동안 정부와 지차제, 교육청이 분담하던 누리과정 예산을 내년부터 일방적으로 교육청에 떠넘긴 것은 정부의 책임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무상보육 생색만 내고 이제와서 발빼는 건지."
일선 어린이집도 큰 타격입니다.
보육료 지원 중단이 가시화되면서 유치원으로 옮겨가는 원생이 늘고 있고, 내년 원아모집에도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부에 책임이 있지만, 지금 니탓내탓을 할게 아니잖아요. 일단 아이들 출생률도 낮은데 낳으면 잘 길러준다고 하더니.. 법적으로 보장된 누리과정을 안하는건 말이 안된다."
조만간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도내 어린이집 소속 2만여 명의 원아들은 당장 자비를 수십만원씩 내야 하는 상황이어서 내년 보육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만 3세에서 5세까지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인데요.
누리과정 예산 분담을 두고 정부와 줄다리기를 벌이던 도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에서 관련 예산을 전부 제외시켰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보육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잡니다.
[리포터]
결국,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습니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논란이 됐던 누리과정 예산 1,121억원 가운데 어린이집 소요분 706억원을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살림이 빠듯한 상황에서 교부금 등 수입은 줄고 지방채 부담은 늘어,
예산 부담 논란이 일고 있는 누리과정 보육료까지 떠안을 수는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2~3개월 편성해 봐야 미봉책에 불과하다."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완전히 제외한 건 경기도와 전북에 이어, 도교육청이 전국에서 3번쨉니다.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제외되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는 물론 원생 연쇄 이동이 우려되는 일선 어린이집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부모들의 불만은 폭발 직전입니다.
그동안 정부와 지차제, 교육청이 분담하던 누리과정 예산을 내년부터 일방적으로 교육청에 떠넘긴 것은 정부의 책임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무상보육 생색만 내고 이제와서 발빼는 건지."
일선 어린이집도 큰 타격입니다.
보육료 지원 중단이 가시화되면서 유치원으로 옮겨가는 원생이 늘고 있고, 내년 원아모집에도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부에 책임이 있지만, 지금 니탓내탓을 할게 아니잖아요. 일단 아이들 출생률도 낮은데 낳으면 잘 길러준다고 하더니.. 법적으로 보장된 누리과정을 안하는건 말이 안된다."
조만간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도내 어린이집 소속 2만여 명의 원아들은 당장 자비를 수십만원씩 내야 하는 상황이어서 내년 보육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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