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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가공식품도 '인기몰이'R
[앵커]
횡성한우는 국내 축산물 가운데 최고의 명품 브랜드지만, 그 인기는 일부 선호 부위에 치중돼 있었는데요.

그런데, 최근엔 이른바 '비선호 부위'를 이용한 가공식품들도 인기몰이 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횡성한우로 만든 육포의 절단과 포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육포는 우둔, 즉 횡성한우의 엉덩이 부위 살코기로 만들어 집니다.

인기 부위인 등심이나 안창살에 비해 선호도는 낮지만, 가공 과정을 거쳐 인기 간식으로 재탄생한 겁니다.

비선호 부위로 만든 소시지와 곰탕도 인기몰이 중입니다.

[인터뷰]
"육포 뿐 아니라 소시지, 떡갈비 모든 상품들이 맛에 있어서 정립이 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 호응은 더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청와대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 추석선물로 횡성한우 육포를 선정했고, 곰탕은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의 회복식으로 제공됐습니다.

최근엔 대형마트와 대기업 납품까지 이뤄지면서 빠르게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브릿지▶
"횡성한우라는 영향력 있는 브랜드를 앞세운 가공식품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소비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홍콩에서 열린 박람회와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어 중국 진출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콩시장이나 중국시장에 수출하려고 문의했는데 인기가 좋았습니다. 행정절차, 제도적 절차를 밟아 횡성한우 수출의 길을 트려고 합니다"

횡성군과 축협은 외국인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유럽과 북미시장 진출도 노릴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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