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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2> 지역지원 사업 "재정비 해야" R
[앵커]
새로운 사장과 부사장 선임을 앞두고, 강원랜드의 현주소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섭니다.

강원랜드는 매년 수백억원의 예산을 지역 지원사업에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사업의 경우, 지원 기준이 정확하지 않아,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원랜드의 도내 지역축제 지원금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3억 5천만원에서 2011년엔 5억 3천만원, 지난해엔 8억 천만원으로 5년새 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태백과 정선,영월,삼척 등 주로 폐광지역 축제에 지원하고 있는데, 강릉 단오제와 고성 걷기축제 등 다른 시.군의 일부 축제도 적지 않은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축제 지원 기준은 뭘까?



"(신청할 수 있는 자격기준이 없었던 거네요?) 그렇죠. 일단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나 이런 건, 건별로 저희가 검토했던 부분입니다"

자체 심의위원회에서 축제의 다양한 부분을 검토하긴 하지만, 관광객 수나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 명확한 기준은 없다는 얘깁니다.

◀브릿지▶
"강원랜드는 최근 지역축제 지원 지침을 신설하는 등 제도개선에 나섰지만 당장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진폐환자협회 지원에도 허점이 있습니다.

/강원랜드가 지원하고 있는 진폐협회는 모두 5곳인데, 연간 천만원에서 6천만원까지 격차가 큽니다./

회원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있는 건데, 일부 협회의 반발이 거셉니다.

두세곳 협회에 중복 가입한 회원이 많고, 협회마다 가입 기준도 다르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전부 70대 고령이기 때문에 인지 능력도 떨어지고, 사실 전부 학력이 고학력이 아닙니다. 60~70년대 광부하신 분들이.

강원랜드가 지역 지원사업과 사회공헌 사업에 쓰는 예산은 매년 250여 억원.

명확한 기준 없는 선심성 지원을 막기 위한 사업 재정비가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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