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쉬운 영어.수학.."국어에서 판가름"
[앵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수험생 여러분과 학부모, 선생님 모두 긴 시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시험은 쉽게 출제된 수학과 영어 때문에, 국어에서 판가름이 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잡니다.

[리포터]
문제를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난이도가 평이했다고 밝혔지만, 수험생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1교시 언어 영역은 A/B형 모두,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다는 평갑니다.

비문학 지문과 과학.기술 연계, 문법 지문이 까다로워서 시간이 부족했다는 수험생이 많았습니다.

특히, 최상위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몇 문제가 체감 난이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너무 어려웠다. 지문도 그렇고 시간도 부족하게 느꼈다"

2교시 수학은 A/B형 모두, 지난해보다 비교적 쉬웠다는 평갑니다.

지난 두차례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변형 정도가 컸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습니다.

복잡한 계산 문제가 줄고, 공식 적용과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엄청 쉬웠다. 다 풀고 나서 아이들이 서로 쉽다고 서로 얘기했다."

올들어 다시 통합형으로 바뀐 영어 역시, 예고됐던 대로 쉬웠다는 평갑니다.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EBS와의 연계 수준이 75.6%까지 높아져, 만점자 비율이 4%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문제가 쉬운 만큼, 한 문제만 틀려도 1등급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뭐 무난하게 나온 것 같다."

올해 수능 결과는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를 거쳐, 오는 24일 정답이 발표되고, 성적은 다음달 3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보됩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