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제외한 것과 관련해, 강원도어린이집연합회가 집단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강원도어린이집연합회 회원 800여 명은 오늘 도교육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전국 14개 시.도 교육청이 최소 2~3개월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했지만,

도교육청은 정부를 압박하겠다는 명분으로 최소한의 예산조차 편성하지 않아, 학부모와 어린이집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병희 교육감은 2~3개월의 땜질식 예산으로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오는 20일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에서 정부와 국회가 해결 방안을 마련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