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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문화재단, 크리스마스 아트마켓 '훈훈' R
[앵커]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각계의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오늘 강릉지역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이 재능 기부는 물론, 직접 기부한 작품을 놓고 '사랑의 경매' 행사까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나무에 흰색 점토를 붙이더니, 어느새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완성됩니다.

나뭇가지 등 천연 재료를 아기자기하게 붙이면 액자가 됩니다.

몇가닥 끈으로 매듭을 짓다 보면 근사한 팔찌가 만들어지고, 한쪽에서는 캐롤이 울려 퍼집니다.

[인터뷰]
"팔찌 만드는 건데 처음 만들어 봐서 재미있기도 하고 어렵기도 해요."

강릉문화재단이 성탄절을 앞두고 개최한 '크리스마스 아트마켓'입니다.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은 공예품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지역 예술작가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마련된 행사에는 강릉공방협회와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등이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뜻이 좋기 때문에 저희 공예하시는 작가들이 스스로 올해도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나오셔서.."

또 한켠에서는 이들이 기부한 작품을 놓고 경매가 열렸는데, 저렴한 가격에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45점의 판매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기부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강릉에 있는 예술 작가들이 기부와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에 따뜻한 이웃들과 함께 예술로 하나되는 그런 즐거운 성탄맞이.."

강릉문화재단은 크리스마스 아트마켓 행사를 매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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