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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파죽의 15연승, "적수가 없다" R
[앵커]
두 시즌 연속 여자 프로농구 통합 챔피언에 오른 춘천 우리은행이 연일 대한민국 농구 역사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단 한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이미 최다 연승 타이인 15연승을 달성했고, 또다시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잡니다.

[리포터]
이 정도면 정말 적수가 없습니다.

올 여름 감독과 코치, 주전 선수 대부분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돼, 시즌 준비에 차질이 예상됐지만 '기우'였습니다.

지난 2년간 차곡차곡 쌓인 노하우와 강력한 체력은 변하지 않았고, 여기에 관록을 더했습니다.

지난달 3일 개막전 이후, 지난 금요일까지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춘천 우리은행 농구단은 단 한 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상대 선수들이 당황해 하는 걸 보면 더 재미있게 즐기는 농구를 하는 것 같아요."

춘천 우리은행의 강점은 역시 수비.

상대에게는 공포의 대상인 풀코트 지역 수비는 시도할 때마다 상대를 함정에 빠뜨리며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매 경기 승부처마다 이 수비를 통해, 상대의 실책을 유발한 뒤 어김없이 득점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부담이 있지만 그래도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 가보겠다."

개막 후 최다 연승 타이인 15연승에 성공하며 단일리그 전환 후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운 우리은행에 대해 농구계에서는 조심스럽게 사상 첫 전승 우승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S/ U▶
"파죽의 15연승을 달리고 있는 춘천 우리은행은 내일(오늘)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신기록인 16연승에 도전합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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