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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리 가격 '널뛰기'.."해법은?" R
2015-01-13
김채영 기자 [ kimkija@g1tv.co.kr ]
[앵커]
동해안 대표 어종 가운데 하나인 양미리 조업이 사실상 끝났습니다.
올해도 널뛰는 가격에 조업을 포기한 어민들이 적지 않았는데요. 정말, 해법은 없는 지 김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해 11월부터 양미리 조업에 나섰던 강릉지역 어민들은 예년보다 1주일 정도 일찍 양미리 조업을 끝냈습니다.
조업 초반 치솟았던 양미리 가격이 급락해 출어 경비를 빼면 남는 게 없기 때문입니다.
/강릉지역의 경우, 양미리 33kg의 위판 가격이 4만원 대에서 최고 9만 8천원까지 오르는 등 매주 가격을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어민들이야 더 잡으면 좋겠지만 가격 문제도 문제고 사갈 사람이 없어 가지고 중단할 수밖에 없었어요"
양미리 가격이 널뛰는 건 재고 탓입니다.
양미리는 주로 수산업체에서 사들여 말린 뒤 유통시키는데,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조업 초반에 대거 수매합니다.
하지만, 창고가 꽉 차면 어민들의 판로는 막히면서 가격은 폭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조업량 조절이 안된다는 겁니다.
/양미리의 회유 특성상 고성지역부터 삼척까지 순차적으로 잡게 되는데, 북부권에서 잡은 물량이 창고를 다 채우면 남부권 어민들은 가격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어획량과 수요 변동 등으로 양미리 가격 안정이 어려운 건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강원도 등 관계기관의 대책은 전무합니다"
어민들 간의 조업량 협의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수협이 수매를 하기도 하지만 극히 소량입니다.
"양이 적게 되면 값이 높아지는 부분이고, 그거를 임의적으로 조정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거든요"
어민들 간의 조업량 협의는 한계가 있는 만큼, 관계 기관의 수매를 통한 가격 안정화가 차선책으로 보입니다.G1뉴스 김채영입니다.
동해안 대표 어종 가운데 하나인 양미리 조업이 사실상 끝났습니다.
올해도 널뛰는 가격에 조업을 포기한 어민들이 적지 않았는데요. 정말, 해법은 없는 지 김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해 11월부터 양미리 조업에 나섰던 강릉지역 어민들은 예년보다 1주일 정도 일찍 양미리 조업을 끝냈습니다.
조업 초반 치솟았던 양미리 가격이 급락해 출어 경비를 빼면 남는 게 없기 때문입니다.
/강릉지역의 경우, 양미리 33kg의 위판 가격이 4만원 대에서 최고 9만 8천원까지 오르는 등 매주 가격을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어민들이야 더 잡으면 좋겠지만 가격 문제도 문제고 사갈 사람이 없어 가지고 중단할 수밖에 없었어요"
양미리 가격이 널뛰는 건 재고 탓입니다.
양미리는 주로 수산업체에서 사들여 말린 뒤 유통시키는데,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조업 초반에 대거 수매합니다.
하지만, 창고가 꽉 차면 어민들의 판로는 막히면서 가격은 폭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조업량 조절이 안된다는 겁니다.
/양미리의 회유 특성상 고성지역부터 삼척까지 순차적으로 잡게 되는데, 북부권에서 잡은 물량이 창고를 다 채우면 남부권 어민들은 가격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어획량과 수요 변동 등으로 양미리 가격 안정이 어려운 건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강원도 등 관계기관의 대책은 전무합니다"
어민들 간의 조업량 협의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수협이 수매를 하기도 하지만 극히 소량입니다.
"양이 적게 되면 값이 높아지는 부분이고, 그거를 임의적으로 조정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거든요"
어민들 간의 조업량 협의는 한계가 있는 만큼, 관계 기관의 수매를 통한 가격 안정화가 차선책으로 보입니다.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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